음악,가사,혼합

애비 & 가사 -최백호

영동 2016. 3. 5. 10:57

 

 

애비-최백호

 

(1절)

 

 

가뭄으로 말라터진 논바닥같은
가슴이라면 너는알겠니
비바람 몰아치는 텅빈 벌판에
홀로선 솔나무같은 마음이구나
그래 그래 그래 너무 예쁘다
새하얀 드레스에 내 딸 모습이
잘살아야 한다 행복해야 한다
애비 소원은 그것 뿐이다

 

 

(2절)
아장아장 걸음마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라 내곁을 떠난다니
강처럼 흘러버린 그세월도
이 애비 가슴속엔 남아있구나
그래 그래 그래 울지 마라
고운 드레스에 얼룩이 질라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애비 부탁은 그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