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를 꺼내들었답니다.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라고 했대요. 그랬더니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지요. 주먹에 꽉 쥐어서 구기더니 다시 물었습니다.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그랬더니 이번에도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수표는 구겨지고 신발자국이 묻어서 더러워졌습니다. "이거 가질 사람?" 당연히 손들었겠지요, 학생들은? 그걸 본 교수가 학생들에게 말했답니다.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것 같군요. '나'라는 것의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의 가치는 전과 다르지 않게 소중한것이랍니다. 사회의 바닥으로 내팽겨쳐진다 할지라도 좌절하지 마십시오. '나'란것의 가치를 소중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또는 싫어하는 사람일지라도 그 가치를 얕보거나 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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