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먹고 살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을 만큼 배 고품이 무섭다.
2.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자기가 급해야 서둘러 일을 시작한다.
3.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서 뿔난다.
사람답지 못한 사람이 잘난 채하며 우스운 짓한다.
4. 몽둥이 장만하자 도둑 든다.
마침 준비해 둔 것이 제때에 쓰인다.
5. 무는 개 짓지 않는다.
무서운 사람일수록 말이 없다.
6.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매우 어려운 처지에 빠지면 아무 것이나 잡고 의지하려고 한다.
7.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 내 봇짐 내라 한다.
은혜를 받고서도 감사하기는커녕 도리어 배신한다.
8. 물은 건너 봐야 알고 사람은 지내 봐야 안다.
물은 직접 들어가서 건너 봐야 그 깊이를 알고 사람은 오랫동안
사귀어 보아야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9.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덕이 커야 따르는 사람이 많다.
10. 미꾸라지 용 됐다.
별로 보잘 것 없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
11.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준다.
미운 사람일수록 더 잘 대해 주어야 한다.
12.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잘되리라고 믿고 있던 일이 어긋나거나 믿고 있던 사람이
배반하여 오히려 해를 입힘.
13. 밉다니까 떡 사 먹으면서 서방질 한다.
미운 자가 더욱 더 미운 짓만 가려서 한다.
14. 밑도 끝도 없다.
시작도 끝맺음도 없다 함이니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 말을 불쑥 꺼낸다.
15.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어떤 일에 아무리 애를 써도 보람이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
16.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면 서로 떨어지지 않고 늘 함께한다.
17.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아주 작은 일일 지라도 나쁜 짓을 자꾸 하다 보면 나중에는
아주 큰일을 저지른다.
18.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
추울 때에는 아무리 작은 구멍이라도 새어 들어오는 바람이 매우 차다.
19. 방귀가 잦으면 똥 싸기 쉽다.
어떤 일이 일어 날 기미가 자주 보이면 마침내 그 일이 일어난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