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우연한 마주침에서 시작된 인연의 끈은
한올 한올 엮어 가는 것이 우리네 삶은 아닐는지
우연과 인연은 어느 날
어느 시에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마주치는 것은
아마도 인연 이였기 때문이겠지요.
인연이 되려면 외면할 사람도 자꾸 보면
새롭게 보인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마주침에서 비롯된 인연이 있을 겁니다.
그러한 인연이 시작되기까지
어디엔가 흔적을 남겨 놓았기 때문에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코 만나서는 안 될 악연이 있는가 하면 이웃과 나눔의
선한 인연도 있겠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아름다운 사람들에 만남의 인연도 있겠지요.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그 바램을 말하고는 싶은데
목구멍으로 침을 꿀꺽 삼키듯 참아 살아야 겠습니다.
그 끈을 붙잡고 갈망하며 존재하게 되는 게
삶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게 우연이고, 인연인가 봅니다.
질긴 끈도 있으리라 봅니다.
오늘도 나는 이 두 가지의 끈을
모두 꼭 붙잡고 존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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