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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낀 이런저런 이야기

영동 2013. 9. 1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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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낀 이런저런 이야기
    

     물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를 뿐.

     소유 하려 들면 썩어버리는 것.

     재물도 그런 것.

     잠깐의 현세에서 귀한 사람 되어 비단옷 입었더라도

     그 옷 벗으면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 버리는 것.

 

     지혜로운 사람은 지나쳐서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을 생각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조금 더 생각해도 좋은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행상의 물건을 살 때는 값을 깎지 마십시오.

     가능하면 부르는 그대로 주십시오.

     행상의 목숨 깎아 어디에 쓰시려고?

  

     아무리 마음이 아파도

     세상은 내 슬픔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슬프다는 것은 자신만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들의 장애가 있음으로써 내가 건강한 줄 알겠습니다.

     저들의 주름이 있기에 내 젊음이 아름답습니다.

     저들의 가난함이 있기에 내가 풍요로운 줄 깨닫습니다.

     저들의 더러움이 있기에 내가 깨끗하다고 여겨집니다.

     저들이 없으면 나 역시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굳이 한 발짝 비켜서 있는 나는요,

     일그러진 마음, 참 못났습니다.

 

     가장 불행한 사람은

     죄를 짓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고

     더 불행한 사람은

     알면서도 죄를 범하는 사람이고...

  

     공짜로 받으면 귀한 줄 모릅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우리 삶에 가장

     귀한 것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입니다.

     맑은 공기, 따스한 햇살, 하얀 눈, 사랑하는 사람들...

     헤아려 보는 나 자신까지도 모두 공짜로 받은 것입니다.

 

     귀가 아픕니다.

     시장통에 가도 그러하고 버스를 타도 그러하고

     찻집에 가도 그러하고 인터넷을 해도 그러하고

     뉴스를 봐도 그러하고 신문을 봐도 그러하고...

     주위가 소란할 때일수록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해야지.

     높이 지르는 소리는 오히려 세상의 소요속에

     묻혀버리기에...

 

  

 

     지위가 높은 사람은 행여 떨어질까 하여

     언제나 걱정합니다.

     그러니 어찌 편안히 살아가는 서민보다

     낫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부자는 혹시 재산을 잃지 않을까하여 언제나 걱정합니다.

     어찌 걱정없는 가난한 사람보다 낫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누구나 복 받는 것은 즐거워하지만

     복 짓는 인연은 좋아하지 않지요.

     복이란 받고 싶다고 받아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어서 거두는 것 아니겠어요?

 

     강물이 흘러서 돌아오지 않는 것처럼

     사람의 생명이 그와 같습니다. 가면 오지 않으니...

     세월이 빠르다고 생각하세요?

     오래 사신 겁니다.

 

   

 

     순간에 놓친 일상 돌아서서 후회하는 것을...

     시시비비에서 벗어나는 것은 마음 한 번 바꾸면 그만인

     것을...

     참는다는 건 용서한다는 것일 테고

     그것이 바로 자비심 아니겠어요?

 

     인생 길 험하기가 산보다 험하고

     물보다 험하다지만

     우리 인생이 험한 이유는

     산길에 있지 않고 물길에도 있지 않고

     오직 변덕스런 사람 마음 때문인 것을요......

 

     개울이 있고 밭이 있고 산이 있는 저런 곳에서

     아담하게 집을 짓고 살고 싶다고

     모두들 생각합니다.

     그런데 꼭 단서가 붙지요

     '퇴직 후 늙거든...'

     그 남아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요?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천하여도 즐거울 것이고

     만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부하고 귀하여도

     역시 근심하겠지요.

 

     하루살이는 저녁을 넘기지 못하며

     여름 매미는 봄 가을을 모르고

     삶을 마감합니다.

     생명이 있는 것을 둘러보면

     사람만큼 오래사는 것도 드문 듯합니다.

     만족하지 못하고 가는 세월만 안타깝게 여긴다면

     비록 천년도 성에 차겠습니까?

 

     잎새는 가지를 떠날 때 가장 가볍다.

     가지는 잎새의 떠남을 모른다.

     나도 그렇게 떠나고 싶다. 나조차 모르게...

 

     메추리는 연못의 물 한 모금이면 되고,

     쌀벌레는 쌀 몇 톨이면 족하지요.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은 아주 작습니다.

     인간이 내일을 위해 저장을 시작하면서,

     남을 나의 뜻에 복종시키려 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비극이 시작된 것이지요..

 

 

 

     양식 많은 집엔 자식이 귀하고

     아들 많은 집엔 굶주림이 있으며,

     높은 벼술아치는 꼭 멍청하고

     재주 있는 인재는 재주 필 길 없으며,

     집 안에 완전한 복을 갖춘 집 드물고

     지극한 도는 늘상 쇠퇴하기 마련이며,

     아비가 절약하면 아들은 방탕하고

     아내가 지혜로우면 남편은 바보이며,

     보름달 뜨면 구름 자주 끼고

     꽃이 활짝 피면 바람이 불어대지

     세상 일이란 모두 이런 거야

     나홀로 웃는 까닭 아는 이 없을걸..

 

     없으면 더 좋은 사람,

     있으나마나한 사람,

     없으면 큰 일 나는 사람..

     당신이 떠난 후에야 가려지는 자리...

     나는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당신은 어떤 사람일까요..?

 

 

 

 

   

 

 

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