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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나라 감사나라

영동 2020. 2. 28. 06:01

    


불평나라 감사나라


´불평나라´

불평만 일삼는 불평나라의 한 젊은이가
감사나라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친지의 기대를 한 모에 받고 떠나는
젊은이에게 사람들은 이렇게 당부를 했습니다.


˝이번에 감사나라에 가서 감사를 잘 잘 배워서
우리에게 감사를 가르쳐 주세요.˝
이 젊은이는 감사나라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여
드디어 감사박사학위 를 따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감사에 대해 배울 것이 없을 정도가
된 그는 자랑스럽게 감사 박사학위 증을
가지고 자기나라인 불평나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많은 기대를 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잘 배워 왔을까 궁금해하며 그의 말을 듣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단상에 오른 그 젊은이는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지겨웠어요. 그 나라는 어떻게 된 나라인지
눈을 떠도 감사, 잘 때에도 감사, 입만 열었다
하면 감사, 도대체 감사밖에 배울 것이 없었습니다.
전 정말 지겨울 정도로 징그럽게 감사만
배우고 왔을 뿐입니다.˝



´감사나라´


감사나라의 한 젊은이가 불평나라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역시 많은 사람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 유학을 떠났습니다.


이 젊은이는 열심히 공부하여 드디어 `
불평박사학위를 따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어떤 것을 배워 왔는지
궁금해하며 모여들었습니다.


단상에 오른 그 젊은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감사할 줄 알며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해준 그 나라 사람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풍요로운 삶을 위하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