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꾸온☞ 단편글,名詩

초겨울의 단상

영동 2020. 2. 14. 05:49

    

   

초겨울의 단상 강촌 박성환 초록 이파리 파릇파릇 움트며 따스한 행복함에 양지 녘 아지랑이처럼 아롱아롱 환한 고운 미소 피어오르는 꽃 피던 봄날도 꽃 피고 새가 울고 꽃향기에 춤추던 벌 나비 푸르고 푸른 시절의 무덥기만 하던 여름날도 어느덧 지나가 버리고 황금 들녘은 벼 이삭 무거워서 고개 푹 숙이고 단풍은 무엇이 그리도 수줍어 붉게도 물이 들더니 가을은 달 밝은 밤 기러기 따라가고 재촉하는 가을비 바람에 낙엽도 하나둘 어디론가 말없이 다 떠나 버리고 찬바람만 횡 하니 풍경소리에 옷깃을 여미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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