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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당신 곁으로 -민해경 & 마음에 전화 한 통이 기다려져요

영동 2020. 1. 18. 05:15

    

 

 

내 마음 당신 곁으로 -민해경

 

당신의 빛나던 눈동자위에
흐르는 한줄기 눈물때문에
이마음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
떨어진 낙엽이 되었네
잊으려 잊으려 잊으려 애를 써봐도
당신의 따듯한 미소 때문에
이마음 영원히 함께 타오를
사랑의 촛불이 되었네
바람불어와 내몸이 날려도
당신때문에 외로운 내마음
모든것이 다 지나가버려도
내마음은 당신곁으로

 

 

 

당신의 너무나 짧은 사실에
미련이 나를 잡지만
이제는 영원히 잡을 수 없는
지나간 추억이 되었네
바람불어와 내몸이 날려도
당신때문에 외로운 내마음
모든것이 다 지나가버려도
내마음은 당신곁으로


 

 

마음에 전화 한 통이 기다려져요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점심은 먹었냐는 전화 한 통에 마음이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이 있습니다.

 

일에 치여 아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 있을 때
뜬금 없는 전화 한 통이 뜀박질하는 심장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일인데 살다보면 그렇게 전화
한 통 받기가 사실은 어려울 수가 있는 게 요즘
세상이라 이런 날은 빡빡하게 살던 나를
한 번쯤 쉬어가게 합니다.

 

전화해 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 그 따스함을
잊지 않으려고
닫힌 마음 잠시 열어 그에게 그럽니다.

 

˝차 한 잔 하시겠어요?˝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내 입에서 차 한 잔
먼저 하자는 그런 별스런 날도 있습니다.

 

따스한 마음마저 거부할 이유가 없기에
아낌없이 그 마음 받아들여 차 한잔의
한가로움에 취하는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습니다. 
 
-지혜로 여는 아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