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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길이 있다. & 천년 후에도 부르고 싶은 이름

영동 2020. 1. 9. 07:03

    


천년 후에도 부르고 싶은 이름
 


거짓 없고 진실한 가슴으로 사랑을 다해
사랑을 위해 살다가 하늘이 내 눈에 빛을 가려
당신을 볼 수 없을 때까지
 
숨이 가빠 이름을 부를 수 없을 때까지 사랑하고
그리워할 사람은 오직 당신입니다.
 
야속한 세월이 박꽃처럼 하얀 그대 얼굴에 검은 꽃을
피워도  칠흙 같이 검던 머리 하얀 서리가 앉아도
 
그대 사랑하는 내 마음은 백합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한송이 꽃을 바라보듯 언제까지나
변치 않을 것입니다.
 
천년 세월의 강을 건너야 한다해도 당신을 또 다시
내 인연으로 만날 수 있다면
 
지금처럼 가슴 저리게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간절히 부르고픈 이름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