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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목민심서 & 하루 한 번 쯤....

영동 2020. 1. 2. 06:07

    


하루 한 번 쯤....

하루에 한 번 쯤은  혼자 걸어라
세상 이야기를 그대로 놔두고
세상 밖으로 걸어 나와라

말이 되지 말고 소가 되어
스스로에게 속삭이며 혼자 걸어라

괴로움이 나를 따라 오거든
나 스스로에게 술도 한 잔 받아주고
스스로를 다독거리며 혼자 걸아라

나무도 만나고 바람도 만나면
마음은 어느사이 푸른 들판..

잊었던 꽃들이 피어나고
고향 내음새 되살아나
내 가슴을 울리는 나의 콧노래

하루에 한 번쯤은
이렇게 나를 만나며 살아가라

많이 넘어지는 사람만이
쉽게 일어나는 법을 배운다

살다보면 지금보다 더 많이
넘어질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축 처진 어깨로 앉아있지 마라
일어나라 넘어진 자리가 끝이 아니다

넘어진 그 자리가
눈물 흘린 그 자리가
포기하려 했던 그 자리가
새로운 출발점이다
시작하는 순간 모든 일이 가능해진다

당신이니까 가능하다
당신이니까 해낼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이니까.♧

-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