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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의고독 / 시련은 인생을 윤기 있게 만든다

영동 2019. 11. 1. 06:23

      



찻집의고독-나훈아 -

 그 다방에 들어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기다리는 그 순간만은 꿈결처럼 감미로웠다
약속시간 흘러갔었다 그 사람은 보이지 않고
싸늘하게 식은 찻잔에 슬픔처럼 어리는 고독


아 사랑이란 이렇게도 애가 타도록 괴로운 것이라서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어 가슴 조이며 기다려요
아 사랑이란 이렇게도 애가 타도록 괴로운 것이라서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어 가슴 조이며 기다려요



시련은 인생을 윤기 있게 만든다


영국 국왕 에드워드 7세Edward VII는 왕위계승의 1순위로
장남인 앨버트 빅터를 지명했으나 젊은 나이에 일찍 사망하자,


둘째 아들인 조지 5세George V에게 왕위를 계승하였다.
그런데 조지 5세는 형인 앨버트 빅터Albert Victor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급히 왕위를 이어받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긴장된 생활 속에서 오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몹시 힘들어했다.


날마다 불면증으로 지새었고 우울증 증세까지도 나타났다.
그러던 어느 날 조지 왕은 작은 소도시의 한 도자기 공장에 들르게 되었다.


평소 도자기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모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공장을 둘러보았다.


도자기 작품들이 전시된 방으로 안내된 그는 잘 만들어진 도자기들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천천히 방안을 둘러보았다.


그러다가 문득 두 개의 꽃병이 특별히 전시되어 있는 곳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유심히 살펴보니 두 개의 꽃병은 같은 원료와 같은 타일을 사용하여
무늬까지 똑같은 것이었는데,


하나는 윤기가 흐르고 생동감이 있는 예술품 모양을 한 양질의
작품인 데 비해 다른 하나는 투박하고 볼품 없는 모양을 하고 있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조지 왕이 공장장에게 물었다.
"공장장! 여기 있는 이 두 개의 꽃병이 같은 원료로 만들어졌겠지만
내가 보기엔 그 느낌이나 작품의 완성도가 너무 다른 것 같소.


하나는 아주 훌륭하게 만들어졌으니 이곳에 전시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다른 하나는 이곳에 두기엔 모양새가 형편없는 것 같소.


그런데 어째서 여기에 두 개의 꽃병을 나란히 놓아두는 것이오?"
왕의 물음에 공장장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전하,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윤기 나는 멋진 도자기는 불에 구워졌기 때문에 윤기가
나는 것이고 저 볼품 없이 보이는 도자기는 아직 불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윤기가 나질 않는 것입니다.


시련은 인생을 생동감 있게 하며 무엇보다 아름답게 해 줍니다.
두 개의 꽃병을 저렇게 나란히 이곳에 전시해 둔 것은
이 꽃병을 보는 사람들에게 그런 뜻을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공장장의 말을 듣고 왕은 자신에게 다가온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하는지 깨달았다.


시련이 있어야만 더 강해 질 수 있음을 두 개의 꽃병을 통해
실감한 것이다.
그 후 자신감을 갖고 올바른 국정을 이끌어 근대사에서 성공한
입헌군주의 국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을 하다보면 때론 힘에 부딪칠 때도 있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다.
이 때 이 시련을 극복해야만 실패를 하지 않게 된다.


성공은 시련 위에서만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법이다.
시련은 인생을 윤기 있기 하는 자양분과 같은 것이다.


시련과 고통이 다가올 때는 가슴 아프지만 그 시련과 고통이 삶을
아름답게 구워내는 것을 깨닫는 사람은 고통을 이겨나갈 수 있다.


순탄한 행보보다는 '고진감래' 가 훨씬 더 값어치가 있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시련 뒤에 나타나는 삶은 행복한 법이다.


시련은 나를 더 강하게 하고,
시련을 통해 자신이 사는 이유가 보다 명확하게 보이게 된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