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글

어리석음을 다스리는 글

영동 2019. 8. 29. 05:19

    



어리석음을 다스리는 글



잠못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바른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아아,, 생사의 밤길은 길고 멀어라..


어리석은 사람이`어리석다`고

스스로 생각하면 벌써 어진 사람이다


어리석은 사람이 `어질다` 생각하면

그야말로 어리석은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한평생 다하도록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어도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한다


숟가락이 국 맛을 모르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잠깐이라도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면

곧 참다운 법을 바로 아나니

혀가 국 맛을 아는 것처럼


어리석고 지혜없는 중생은

자기에 대해서 원수처럼 행동한다


욕심을 따라 악한 업을 지어

스스로 고통의 결과를 얻는다

 


- 법구경, 우암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