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는
주로 동물 똥에서 채취해 만든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가장 비싼 커피는
인도네시아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사향고양이가
커피를 먹고 배설한 배설물을 모아 만든 커피죠…
일명 루악 커피라고도 하는데 kg 당 700 ~ 1,000 달러 정도 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워낙 소량만 나오기 때문에 진품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커피 한잔값은?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 한다는군요.
사향고양이 항문 근처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향수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원료이기도 합니다.
사향고양이는 하여튼
여로모로 인간에게 아름다운 향을 제공해 주는것 같습니다.
사향고양이가 배설한 똥에서 채취한 커피를 꺠끗히 씻은후 말린다음 볶아내면
그 향이 매우 향긋하고 쓴맛이 없는 구수한 커피가 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커피의 출처를 알게 되면 좀 꺼름직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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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향고양이 배설물로 만든 커피보다 더 비싼 커피가 또 있습니다.
일명 “검은 아이보리” 라고 불리는데 바로 코끼리 배설물에서 나온 커피 입니다.
샤향고양이와 마찬가지로 타이랜드 코끼리가 커피 열매를 먹고
배설한 똥에서 커피를 모아 만든 커피라고 합니다.
코끼리똥에서 추출한 커피에서는
꽃향 과 초코렛향이 나면서 맛은 고소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kg 당 1,100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고 하네요…
현재 블랙 아이보리 커피의 전체 물량은 50kg 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커피를 사고싶어하는 커피 매니아들에게
충분히 공급해 주지 못하고 있다는군요…
블랙 아이보리 커피의 수익금중 8%는 동물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거 한번 해볼만한 사업 아닐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