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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체중이 증가할수록 걸리기 쉬운 암은

영동 2018. 3. 7. 06:37


체중이 증가할수록 걸리기 쉬운 암은

 

 

 

과체중이나 비만은 암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이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보고에 따르면 전체 암환자의 9%가 비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암이 생긴다. 체중과 암은 그만큼 밀접한 연관관계에 놓여있다.

다행인 것은 비만은 예방 및 개선이 가능하다.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암이 진행됐을 땐 체중조절이 큰 의미가 없겠지만 예방차원에선 체중 조절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렇다면 과체중이나 비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암 유형으론 어떤 게 있을까.

 

위암= 몸에 과잉 축적된 지방은 만성염증을 일으키는데, 이 같은 염증은 특히 소화기관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과체중과 비만이 위암 위험률을 높인단 사실이 그다지 놀랍지 않은 이유다. 위암뿐 아니라 식도암처럼 다른 소화기암 역시 비만으로 생긴 염증이 발병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간암= 비만은 간이라는 장기를 마치 알코올 중독 상태에 있는 것처럼 만드는 재주가 있다. 간에 염증이 생기는 간경변증이 암을 유발할 수 있는데, 비만이 간에 염증을 일으킨다. 비알코올성 지방 간염이 생기면 간자체가 가지고 있는 지방질에도 이상이 생기면서 간암 위험률이 높아진다.

 

담낭암= 비만은 담석증 위험률을 높인다. 담석증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서 형성된 담석으로 담낭 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중국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은 담석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담낭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췌장암= 비만은 인슐린 생성을 방해한다. 이자라고도 불리는 췌장은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비만이 되면 이 같은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췌장의 대사과정에 오류가 일어나며서 암 위험률까지 높아지게 된다.

 

난소암= 지방세포는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하는데, 폐경기후 여성들은 과도한 에스트로겐 분비 때문에 유방암과 난소암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비만일 때 이 같은 호르몬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더불어 만성 염증 수치가 높아져 난소암 위험률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갑상샘암= 국제의학연구저널(Journal of International Medical Research)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호르몬 생성에 이상이 생기면 갑상샘암 위험률이 높아진다. 체중이 과도하게 늘어나면 갑상샘 또한 커지게 되는데, 갑상샘이 커질수록 돌연변이 세포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호르몬 생성에도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암 위험률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출처 : 돌아가는 인생
글쓴이 : superwom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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