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꾸온☞ 단편글,名詩

내지친 영혼에게

영동 2018. 1. 30. 04:08
 

내지친 영혼에게 하루종일 일한 열정의 땀방울은 시큼한 홀몬과 비릿한 살내음으로 이미 등줄기 척추를 타고흘러 이제 겨우남은 얇은 살가죽 껍질 바닥으로 스며들었다 밤새 작은 혼돈으로 설친 잠으로 노후한 안력은 탁한 기력으로 눈꺼풀의 누름을 이기지못하고 감겨 가고있다 배고픔으로 꺽인등짝은 굽힌 개미허리를 허리끈이 힘겹게 바쳐주고 있다 하루종일 끌고가던 나약한 두다리는 이미 아스발트의 그뜨거운 흐느낌을 감당치 못하고 힘겹게 끌려가고있다 끈적한 욕망은 땀으로 쫓긴 목마름에게 갈증과 허기를 끝없이 요구하고 있다 오늘밤 살아난 내지친 영혼은 또무엇을 탐 할련지 모르지만 새벽이 이미 목줄뒤를 움켜잡으려 손을 뻗고있다. 다시한번 힘을내거라. 내지친 영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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