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스크랩] 노인 우울증 치료법

영동 2018. 1. 5. 19:41

마음의 폐허’…노인 우울증 치료법※

 

 

 

 최근 우울증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많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21%,

즉 전체 노인 5명 가운데 1명은 우울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젊은 사람과 다르게 본인의 치료 거부,가족들의 무관심

 진단 및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 6회 노인의 날’(10월2일)을 맞아 노인 우울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원인과 증상=노인 우울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은 배우자와의 사별과 각종 신체질환이다.

사별을 경험한 노인의 우울증상을 꼭 치료해야 하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만일 6개월이 지난 후에도 계속 우울증상을 보일 땐 의사의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또 노년기에 찾아오는 질병은 우울증의 직접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이 우울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울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노인병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이 병은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특히 많으며 무기력감,피곤증이 나타나고

몸이 차며 만성 변비를 유발하므로 우울증으로 오인되기 쉽다.

이밖에 췌장암,뇌종양 등도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약물이 우울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예를 들면 고혈압약,각종 진통제,당뇨병약,호르몬제,결핵약,이뇨제,강심제,수면 진정제,

파킨슨 치료제,알코올이나 위궤양 치료제 등이다.

따라서 어떤 약을 먹고 난 후부터 우울증상이 생겼다면 우선 이러한 약물이 없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비록 우울증을 직접 일으키는 질병이 아니더라도 노인에게서 모든 질환은 우울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질병·퇴직으로 인한 경제력 상실,신체능력 저하,

사회적 고립 등에 의해 주변사람들에게 의지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는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도 생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한 원인이 된다.

40∼50대에 발생하는 빈둥지증후군이나 갱년기증후군의 우울감도 노년기 우울증의 전단계로 볼 수 있다.

노인들의 우울증상은 젊은이와는 다르게 매우 비전형적이다.

예를 들면 알코올 중독,각종 만성통증,건강 염려증,가짜 치매같은 증상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만일 노인에게서 최근 과음,폭음의 병력이 있으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특별한 원인도 없고 병원에 가도 별 이상 없다고 하는데도 계속

몸 여기저기에 통증을 호소할 때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약물 치료=선택적 세로토닌 흡수 차단제,비전형적 항우울제 등이 쓰인다.

그러나 항우울제의 복용으로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최소 6개월 이상은 복용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약을 갑자기 끊게 되면 약의 종류에 따라 오심,구토,소화장애,두통,발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우울증은 한 번 앓았던 환자의 약 50%,두번 앓았을 경우엔 50∼90%정도 재발 위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재발위험을 낮추려면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사회활동 유도 중요=노인 우울증 치료에 가장 필요한 것은 가족들의 각별한 보살핌이다. 우선 우울증으로 의심되면 병으로 인식하도록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며 되도록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격려해 줘야 한다.

환자가 갖는 어려움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주며,증상에 대해 비난하거나 다그쳐서는 안 된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종교생활,재취업 등 사회적 활동을 통해 삶에 대한 의욕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도 필요하다.

노인대학이나 복지관 등의 시설을 이용해 꾸준히 평생교육을 받거나 취미생활,운동 등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찾도록 하는 것도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이만홍 교수는 “노인 우울증은 젊은 사람과 달리 증상을 숨기기보다는 오히려 부정하는 경향이 있어서 진단하기가 힘들다”면서 “하지만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피해의식,망상 등 정신과적 중병으로 발전되는 만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울증 자가 진단법

아래의 9가지 증상들 중에서 5가지 이상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될 때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①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②흥미나 즐거움의 저하

③식욕부진이나 체중감소 혹은 식욕증가나 체중증가

④불면이나 수면과다

⑤정신운동성 초조나 지체

⑥피로감이나 기력상실

⑦가치감 상실이나 지나친 죄책감

⑧사고력 집중력 저하,우유부단함.

⑨반복되는 죽음에 대한 생각,자살사고,자살기도

 

 

▶노인우울증 극복을 위한 십계명◀


 


 

 

                                                         ①단 음식을 삼가라

   설탕이나 초콜릿등 단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질 수는 있지만 지속적이지는 못하다.

    우울증 환자들에게 단 것을 섭취하게 한 후 1~2시간이 지나 조사해본 결과, 상당수가 피곤함과

                                          우울증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②육류를 적게 먹어라

  우울증 환자들은 가능한 한 지방질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돼지고기나 쇠고기 등에 많은

     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우울증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③담배를 끊어라

 흔히 기분이 저조할 때 해소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으로 담배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흡연은

   우울증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22~35세의 흡연 남녀를 대상으로 5년간 조사한 결과, 흡연가가

                            비흡연가에 비해 우울증 발생률이 2배나 높았기 때문이다.



                                                       ④카페인 섭취를 삼가라

 커피나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식품들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카페인 성분에 민감한

우울증 환자에게 4일 동안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지 못하게 한 결과 상당수에서 우울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⑤등푸른 생선을 자주 먹어라

                        우울증 환자들은 특히 체내에 오메가3지방산이란 물질이 많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런 성분이 많은 등푸른 생선을 자주 먹는 것이 우울증 해소에 좋다.



                                           ⑥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라.

단백질의 주성분인 아미노산은 특히 사람들의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치즈, 우유, 달걀 등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⑦물을 하루 8잔 이상씩 마셔라.

        물은 인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기 때문에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⑧비타민제를 충분히 복용하라.

특히 비타민 B와 C가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중 비타민 B는 기분을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그러나 비타민 C는 약제로 복용

 할 경우 자칫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저녁때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좋다. 또 위장장애를 피하고  

                                 흡수를 돕기 위해 비타민제는 식사 직후에 먹는 것이 좋다.



                                                     ⑨햇볕을 하루 20분 이상 쬐라.

햇볕은 대뇌로부터 활력을느끼게하고 각종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해 내기때문에 우울증치료에 도움이된다.

                        하루에 15분정도 햇살을 받아야 우울증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피부에 햇볕을 쏘이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우울증을 예방해주고,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가 생성되어 골다공증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⑩적당한 운동을 하라.

                 하루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은 특히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마음을 갖게 한다.

                                                                     (펌)





출처 : 돌아가는 인생
글쓴이 : 우영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