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꾸온☞ 카페 글

인생이란 껴안고 즐거워 해야 하는 것

영동 2017. 3. 29. 07:11


    인생이란 껴안고 즐거워 해야 하는 것 한 젊은이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 젊은이는 계속되는 시련과 아픔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너무나 힘겨운 현실에 지친 젊은이는 언제나 집에 돌아오면 소파 위에 쓰러져 잠들곤 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꿈속에 죽음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쳤습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그래도 그 죽음의 사자는 바로 눈앞에 있었습니다. 방향을 바꿔 다른 길로 달려 보았습니다. 달리다가 숲 속에 몸을 숨기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죽음의 사자는 언제나 자신의 눈앞에 서 있었습니다. 결국 젊은이는 체념하고 고개를 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죽음의 사자인줄 알았던 그의 가슴에는 이런 팻말이 걸려 있었습니다. '인생' '인생'이라는 팻말을 걸고 있는 그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나를 벗어나 도망치고 숨어도 살아서는 결코 나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법입니다. 나를 멀리하고 피하려고만 하는 당신에게 내가 어떻게 귀한 선물을 주겠습니까? 나는 껴안고 부디치고 어울려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렇게 나와 어깨동무해 나가야 내가 당신에게 좋은 선물이라도 하나 더 주고 싶은 게 당연한 일 아닐까요?" 젊은이는 '인생'의 커다란 외침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제야 젊은이는 깨달았습니다 '인생이란 도망치고 거부해야 할 것이 아닌 껴안고 즐거워해야 하는 그 무엇임을. - '희망 도토리' 중에서-


    이렇게 살아가게 하소서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꽃 같은 인품의 향기를 지니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늙어가더라도 지난 세월에 너무 애착하지 말고 언제나 청춘의 봄날로 의욕이 솟아 활기가 넘치는 인생을 젊게 살아가게 하소서 우러난 욕심 모두 몰아내고 언제나 스스로 평온한 마음 지니며 지난 세월을 모두 즐겁게 안아 자기 인생을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지나간 과거는 모두 아름답게 여기고 앞으로 오는 미래의 시간표마다 아름다운 행복의 꿈을 그려 놓고 매일 동그라미 치며 사는 삶으로 인생의 즐거움이 넘치게 하소서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 한 줄씩 그어지는 주름살 나이가 들어 인생의 경륜으로 남을 때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가며 마음의 부자로 여기며 살게 하소서 자신이 살아오면서 남긴 징표를 고이 접어 감사한 마음을 안고 나머지 삶도 더 아름다운 마음 지니며 큰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 살아온 날들이 너무 많아 더 오랜 경륜이 쌓인 그 무게 노여워도 노여움 없이 무조건 마음으로 모두 나누어주어 아무것도 마음에 지닌 것 없이 자연스런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백조가 너무나도 평온하게 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푸르고 잔잔한 마음의 호수 하나 가슴에 만들어 놓고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근심 없는 시간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그게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