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그리움은 나의 눈물입니다
詩 / 새벽 김정래
내가 왜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당신은 알기나 하는지요
무엇 때문에
새벽마다 아픈 가슴 달래며
흐느껴야 하는지
당신은 알기나 하는지요
목이 아프도록
반짝이는 별 쳐다 보며
그리움으로 잠 못 들고 새벽과 같이 하는
내 마음
당신은 정녕 알기나 하는지요
사랑하는 당신
그리움의 골짜기가 깊으니
눈물 밖에 나지 않네요
내 마음 가득 찬
밤의 색깔 보다 더 짙은
까아만 그리움
당신의 그리움은
나의 눈물입니다
주룩 주룩 두 뺨을 흘러 내리는 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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